이번에 읽은 책은 "쏟아지는 일 완벽하게 해내는 법"이다. 영어 제목은 Getting Things Done(GTD).
지난 몇주간 과제와 스터디의 압박으로부터 "시간이 없다"라는 핑계로 정당화 하고 있던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.
이 책을 다 읽었을 때 들었던 첫 생각은 에자일 방법론과 매우 유사했다는 점이다. 책에서는 잠깐 소개가 되지만 GTD를 개인이 실행하고 팀에게 전파하게 되면 GTD를 좀더 빨리 습득할 수 있고, 팀내의 관계를 최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팀의 에너지, 생산성, 명확성,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.
내가 생각하는 GTD의 핵심은 Action이다. 해야할 일(Do)을 정리하는 것이 아닌 행동(Action)을 정리하여 실행해야한다.
실행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겠다.
수집
이 단계에서의 키워드는 "머리비우기"이다. 해야할 행동에 대한 목록만 만들어야한다. 우선순위를 관리하거나(알고만 있어라) 계획을 세우거나 하는 일은 이 단계에서 해야할 필요가 없다. 머리에 있는 모든 것을 꺼내 수집하라고 조언한다.
프로젝트 설계
가장 중요한 단계이다. 유저스토리 작성과 비슷했다. 에자일과 비슷하다고 느꼈던 부분이었다.
목적과 원칙 정의
비전/결과물 그려보기
브레인스토밍
정리
다음 행동 정하기
이 책에서는 일이 머리속에 남아있는 이유로
- 원하는 결과를 정확하게 정하기 않았기 때문이다.
- 바로 다음에 실제로 해야 하는 행동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. 또한/혹은
- 신뢰할 만한 시스템에 그 성과와 필요한 행동을 넣어두고 상기하지 않기 때문이다.
로 설명하고 있다. 해야할 행동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해줌으로 써 확신을 가지게 해준다.
행동
마지막은 행동이다. 2분내에 할 수 있는 일은 바로 실행하고, 그 이외의 것들은 위임하거나 직접 처리한다. 이미 프로젝트 설계 단계에서 모든것을 처리했기때문에 실행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.
숙달이 되려면 시간이 좀 걸릴것 같으니 오늘부터 시작해봐야겠다. 그런데 이것도 수집단계에 넣어야 하는건가??ㅋㅋㅋ하다보면 알게되겠지~~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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